과기정통부, 유치 현황 및 계획, 협력방안 논의
해외 인재 유치 수요 파악 및 다양한 지원 강구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서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재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과학기술정통신부는 18일 이창윤 제1차관이 대전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유관기관들과 해외 과학기술 인재 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해외 인재 유치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과학기술 지원기관, 협·단체 등과 향후 연계 및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KAIST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대 등 5대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총 11개 기관이 참가해 해외 인재 유치 현황과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성공 사례, 애로사항,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논의된 내용을 향후 정부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세계적 인재전쟁, 인구절벽 상황 속에서 우리 연구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해외 인재 유치가 절실하다"며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해외 인재 유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지원수단들을 적시에 연계·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