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옵션고위험BF1의 1년 수익률은 35.88%로 315개 퇴직연금 상품 중 가장 높았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모든 상품 중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중위험 상품 부문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2'이 4분기 기준 1년 수익률은 20.89%로 중위험 상품군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두 상품 모두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지를 편입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금 선진국인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를 국내 상황에 맞게 적용한 벤치마킹 펀드로, 고위험 상품은 성장형 펀드를 100% 비중으로 편입했고 중위험 상품은 안정형과 성장형을 7대3 비율로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고물가 시기에 금이나 미국 성장주, 하이일드, 물가채권 등 해외자산에 환노출로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만의 자산운용 노하우로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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