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오름세
국내 증시가 수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강세다. K칩스법 등으로 반도체에 수혜가 집중되면서 연기금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71포인트(1.70%) 상승한 2671.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 11월 15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800억원, 외국인이 395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억2218억원을 내다팔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과 기관이 연초 이후 지속 순매수를 이어나가며 현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나타났다"며 "외국인도 현·선물 동반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삼성전자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에 이어 K칩스법도 기재위에 통과해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소부장도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연기금 모두 반도체 업종 순매수를 늘리며 올해 대형주 위주의 지수 상승이 지속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시총 상위 기준 삼성전자 우선주가 5%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가 4%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는 보합, 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생명은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로 후퇴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대로 올랐으며 금속, 제조, 운송장비부품은 2%대 상승했다. 섬유의류는 1%대가 빠졌으며 제약, 건설, 보험 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4.62포인트(0.60%) 오른 778.27에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 또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인이 787억원, 기관이 137억원을 담았고 외국인은 830억원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이 6.26%, 에스엠과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5.81%, 5.30% 상승했다. 이 외에 HPSP, 에코프로, JYP Ent 등도 강세였다. 다만 코오롱티슈진은 5.91% 후퇴했고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알테오젠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6%대의 강세를 나타냈으며 화학, 금융은 2%대 상승했다. 기술성장기업과 일반서비스, 의료정밀기기는 1%대로 후퇴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442.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하다가 하락 전환해 3시 30분 기준으로 전거래일과 비교해 1.0원 내린 1438.5원을 기록했다.김지영기자 jy1008@dt.co.kr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71포인트(1.70%) 상승한 2671.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 11월 15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800억원, 외국인이 395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억2218억원을 내다팔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과 기관이 연초 이후 지속 순매수를 이어나가며 현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나타났다"며 "외국인도 현·선물 동반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삼성전자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에 이어 K칩스법도 기재위에 통과해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소부장도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연기금 모두 반도체 업종 순매수를 늘리며 올해 대형주 위주의 지수 상승이 지속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시총 상위 기준 삼성전자 우선주가 5%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가 4%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는 보합, 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생명은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로 후퇴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대로 올랐으며 금속, 제조, 운송장비부품은 2%대 상승했다. 섬유의류는 1%대가 빠졌으며 제약, 건설, 보험 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4.62포인트(0.60%) 오른 778.27에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 또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인이 787억원, 기관이 137억원을 담았고 외국인은 830억원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이 6.26%, 에스엠과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5.81%, 5.30% 상승했다. 이 외에 HPSP, 에코프로, JYP Ent 등도 강세였다. 다만 코오롱티슈진은 5.91% 후퇴했고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알테오젠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6%대의 강세를 나타냈으며 화학, 금융은 2%대 상승했다. 기술성장기업과 일반서비스, 의료정밀기기는 1%대로 후퇴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442.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하다가 하락 전환해 3시 30분 기준으로 전거래일과 비교해 1.0원 내린 1438.5원을 기록했다.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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