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 대학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0일 오후 대전 UST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5학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96명, 석사 101명 총 197명이 학위를 받았다. 박사 졸업생의 경우 1인당 SCIE 1저자 논문 2.50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F) 6.07, 특허 등록·출원 1.66건에 달하는 등 우수한 연구 실적을 거뒀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윤정 박사(한국식품연구원 스쿨)는 학위과정 동안 SCIE 저널 9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 3건을 출원하는 등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각각 이용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정주형 한국화학연구원 스쿨 등이 받았다.
UST 총장상은 간세포암(HCC)의 증식과 전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마이크로RNA 진단 바이오마커 연구로 종양학 분야 저널인 '캔서 커뮤니케이션즈'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이진권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와 분석화학 분야 저널 '센서&액츄에이터-케미컬'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조성진 석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가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 연설을 맡은 김윤정 박사는 "UST에서의 시간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연속이었다"며 "이제는 각자의 길로 나아가야 때이며, 역경과 실패를 통해 더욱 강하고 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임 총장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길 바란다"며 "어떤 일이든 주인의 마음으로 임한다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강대임 UST 총장이 20일 대전 UST 강당에서 열린 '2025학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US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