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2월3주차 설문에 양당 대표 직무수행 평가 포함
明 긍정 45%·부정 50%…작년 1월4주차 긍정 35%·부정 56%
權 긍·부정 23%대 67%…한동훈 비대위원장 땐 47%대 40%
당심 90%까지 결집한 明…尹탄핵 오락가락 權은 45% 그쳐
明 긍정 45%·부정 50%…작년 1월4주차 긍정 35%·부정 56%
權 긍·부정 23%대 67%…한동훈 비대위원장 땐 47%대 40%
당심 90%까지 결집한 明…尹탄핵 오락가락 權은 45% 그쳐
20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2월3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자체 의뢰로 실시·지난 17~19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추출·전화면접·응답률 19.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대표로서 직무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5%, '잘못하고 있다'는 50%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NBS 측은 "2024년 1월4주 조사대비 직무 긍정평가 비율이 10%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4주차 조사에선 이 대표가 긍정 35%, 부정 56%의 직무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정당지지도(34%)를 넘어서는 긍정평가를 받았고, 당 지지층(337명·이하 가중값 적용)의 90%를 결집(부정률은 8%)시켰다. 지지율 7% 조국혁신당의 지지층(66명)도 83%가 긍정, 15%만 부정평가를 했다. 이념성향별 진보층(266명)도 79%가 긍정평가했고 중도층(292명)은 긍정 49%·부정 45%로 팽팽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에 대한 당대표로서 직무수행 평가를 물었을 땐 '잘하고 있다'가 23%, '잘못하고 있다'는 67%로 1대 3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지지율 37%로 집계된 국민의힘 지지층(370명)은 긍정 45%·부정 45%로 엇갈렸다. 보수층(360명)에선 긍정 36%에 부정 57%로 부정률이 과반, 중도층은 긍정 18%에 부정 72%로 1대 4 격차까지 보였다. 지난해 1월4주차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취임 1개월)의 경우 긍정 47%에 부정 40%, 8월4주차 한동훈 당대표(취임 1개월)는 긍정 40%·부정41%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권 비대위원장 직무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응답층(553명) 중 10%만 긍정평가하고 83%가 부정평가했다.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응답층(394명)에서도 긍정이 42%로 부정(50%)에 열세다. 친윤 유권자층에선 여당이 탄핵에 뚜렷하게 반대하지 않는단 불만을 표출한 모양새다. 권 위원장은 지난 17일 '12·3 비상계엄 당시로 돌아가도 계엄해제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힌 상황이다. 반면 직무 부정평가가 압도적인 중도층은 윤 대통령 탄핵에 67%가 인용(찬성), 27%만 기각(반대) 의견을 보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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