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숨은 맛집·사회 공헌 높은 업체 대상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7년 동안 총 2288개사 곳을 선정해 인증현판 및 브랜드 홍보, 시설개선,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같은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백년가게 1357개사, 백년소공인 931개사다.
지난해에는 '소상공인법'을 개정해 백년소상공인 지정·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특례적용을 확대하는 등 백년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기반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업종과 지역별 경쟁률 등을 고려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100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영역량,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를 거쳐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5월 중 심의위원회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평가에 반영하는 등 대국민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지정서와 함께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또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사업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12개) 신청시 가점(3~5점) 적용 및 우선선정 기회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중기부는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민·관 상생협력을 강화해 전용매장 구축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동행축제 등과 연계한 우수상품 기획전 등 백년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을 지속 확대해 가고 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백년소상공인이 지역의 간판 역할을 하는 중심 상점인 앵커스토어를 넘어 글로벌 진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집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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