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기관 인천시·경기 안양시·경남 거창군·서울 관악구
행안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등 11개 세부 지표에 대한 지자체 혁신평가를 시행했으며, 평가 군별(광역, 시, 군, 구)로 구분해 진행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인천시, 경기 안양시, 경남 거창군, 서울 관악구를 비롯해 61개 지자체(광역 4곳, 기초 57곳)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역 지자체 부문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를 포함해 광주광역시, 경기도, 경상북도 4곳이 우수기관, 기초 지자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 안양시, 경남 거창군, 서울 관악구를 포함해 57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와 1섬-1주치병원 등 주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하철역에 택배집화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반값택배' 운영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
경기 안양시는 늦은 밤, 범죄에 취약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맨홀 단차를 빠르게 보수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대통령,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표창 등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성과가 타 지자체에도 적용이 가능한 우수사례는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미흡한 기관에게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의 혁신 성과를 더욱 확산해 현장에서 국민 체감형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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