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 안건도 처리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과 변화하는 환경에서 정책과 시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협회는 디지털 분야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출범했다. 또 중소·스타트업 기업 대상 데이터와 AI 솔루션 활용 지원 및 AI반도체 기술인재 선발·육성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중소·스타트업 기업 대상 AI 데이터 바우처와 고성능컴퓨팅 자원 등 지원을 강화하고, AI반도체 기술 및 인력난 극복을 위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인재 공급 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고단말기 안심거래인증 및 거래사실확인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용자보호업무평가 체계의 개선과 AI 피해신고 대상과 상담창구 확대에도 나선다.
협회는 부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관련 교육사업 등을 강화하고자 '디지털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부설기관인 정보통신인증센터를 '정보통신시험인증본부'로 개편했다.
협회 측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산업 기반형 사업을 발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디지털·ICT 업계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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