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둘러보기' 탭에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둘러보기 탭은 이용자 프로필을 특정 카테고리로 분류해 보여주는 맞춤형 공간이다. 기존에는 '넷플 정주행', '커피가 좋아', '자연'과 같은 관심사 기반의 카테고리 중심에서 즉흥적인 만남을 위한 '오늘 만날래?'나 장기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진지한 관계' 등의 카테고리를 새로 제공한다.
틴더의 '2024 Year in Swipe™' 보고서를 살펴보면 최근 만남 트렌드는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틴더는 이를 반영해 새로운 둘러보기 탭의 카테고리를 시설하고, 이용자들이 보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자신있게 인연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틴더 앱에서 두번째 탭인 '둘러보기'로 이동한 후 자신의 데이팅 목적에 맞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같은 목적을 가진 다른 이용자의 프로필을 바로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진지한 관계' 카테고리에 속하려면 자기소개 작성을 완료하고 최소 4장의 사진을 등록해야 하며, '내가 찾는 관계'에 '진지한 연애'가 선택된 상태여야 한다. 최근 틴더 글로벌 설문조사에서 싱글의 69%가 진지한 관계를 찾고 있다고 답했으며, '결혼 상대(41%)', '장기 연애(39%)', '의도가 분명한 관계(27%)'가 그 뒤를 이어, '진지한 관계' 카테고리는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경험을 개인화하고 개선하는 틴더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틴더는 이용자에게 더 많은 주도권, 맞춤 큐레이션 설정과 정교한 필터링을 제공하고자 한다.
비벡 파텔 틴더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SVP)는 "스와이프(Swipe) 경험은 데이팅의 일부분이며, 많은 싱글들은 만남의 목적이 맞는 상대와 연결되길 원한다. 둘러보기 탭의 카테고리는 상대의 의도를 추측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진지한 관계 등 각자 의도에 맞는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틴더는 이용자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데이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