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들의 누적 수익은 106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이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26.78%였다. 특히 누적 수익 1000억원 돌파는 시장 침체나 금융위기 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 위기에 각국의 긴축 정책까지 겹치며 전 세계 금융시장이 얼어붙었던 2022년 코스피 지수(-24.89%)와 S&P500 지수(-18.11%)는 동반 폭락했다. 그러나 이 기간 에임은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2.06%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은 전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살아났고, 지난해 국내 증시는 추락(코스피 -9.63%)한 반면 미국 증시는 활황(S&P500 25.02%)을 보였다. 이 기간 에임은 각각 13.95%와 26.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2~2024년 3년 누적 투자 성과를 계산하면 에임은 45.29%의 수익률을 보인 반면 코스피는 19.41% 하락했고 S&P500은 29.29% 상승했다. 에임은 위험에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에 변화를 주고 시장의 회복 또한 적극 활용하는 접근을 폈다.
이지혜 에임 대표는 "에임은 상위 1%의 자산가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헤지펀드의 자산관리 기법, 즉 시장의 변화와 관계없이 위험을 고려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세 하락 국면에 자산가치를 강력히 방어하고 수익 구간을 늘릴 수 있다면 긴 호흡으로 편안하게 자산을 늘려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임의 누적 자문계약금액은 1조4800억원에 달한다. 앱 다운로드는 110만 회, 한 번이라도 에임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는 70만명을 넘어섰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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