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이행 시 중장기 건전성 균형 방안 찾을 것"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사들마다 각자의 사정은 있을 수 있으나, 그 과정(해지율 산출)에서 특별한 근거나 여건이 있다는 것이 충분히 설명되고 납득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무·저해지 상품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정하게 되는 부분이라 보험 계약자들의 입장이나 건전성 감독 입장에서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근거 없이 예외가 적용되면 예외가 너무 많아질 수 있는 만큼 감독당국이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보험사들의 결산배당이 밸류업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밸류업을 위해 주주환원하는 부분도 필요하다"며 "그러나 감독당국 차원에서는 중장기적인 건전성을 유지하는 부분도 필요한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칙에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디에 균형점을 찾을 것이냐의 문제가 있다"며 "업계와 함께 소통하며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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