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서울시 방배동 협회 강당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노 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80년간 축적한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100년 도약을 위해 '케이-파마(K-Pharma·한국 제약산업),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약품 접근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은 여러분과 제가 몸담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건강과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면서 "회원사의 협력과 노력, 그리고 국회와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 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124억7966만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창립 80주년 기념사업비 35억8550만원 포함)과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또 지난 18일 2025년도 1차 이사회에서 의결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의 연임을 보고하고, 2024년도 결산안과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한국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제80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