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는 엔비디아(NVIDIA)와의 협업으로 진행 중인 '옴니버스'(Omniverse) 활용 반도체 디지털트윈 사업이 작년 대비 600% 큰 폭으로 성장한 점이다. 실증사업(PoC)으로 전개되던 Vision AI 사업도 본 사업으로 전환되며 규모가 크게 확장됐다.
엔비디아 협업 효과로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8% 큰폭 증가했고 4분기 매출액도 50%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용 구조 개선 등 경영 효율화도 강화해 2025년부터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올해는 VLM 기술의 일상화를 목표로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영상분석 신제품을 상반기 출시해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블랙웰과 같은 고부가가치 GPU 제품판매를 확대하고, 반도체, 제조, 건설, 모빌리티 산업의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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