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법 등 민생경제법 처리·추가 재정 투입에 의미있는 결과 기대"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주 열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통상 위기와 민생문제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와 여·야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개최했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근로 특례', 연금개혁 등 쟁점 현안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확인돼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반도체법과 연금개혁도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최 대행은 3월 한·미 연합 FS(Freedom Shield) 연습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안보는 어느 한순간도 빈틈을 허용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자, 국가 존립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현재와 같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통합방위훈련이 어느 해보다 내실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각 부처 와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은 우리 군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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