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세 위중할 때 도움됐다"…호흡곤란 온 교황도 받은 `이것` 뭐길래?[강민성의 헬스토리]](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2602109931027001[1].jpg "\"병세 위중할 때 도움됐다\"…호흡곤란 온 교황도 받은 `이것` 뭐길래?[강민성의 헬스토리]")
고압산소케어는 최근 교황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호흡함으로써 신체의 산소 공급을 증가시키고 자가 치유 능력을 강화해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된 병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황이 받고 있는 고압산소케어란?
고압산소케어는 말 그대로 2기압 정도의 고압 환경에서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는 과정을 통해 체내 산소를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체내 산소가 증가하고 미세혈관과 말초세포까지 산소가 원활하게 전달되면 몸은 신생혈관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며 치유와 재생 능력 효과가 높아진다. 이에 교황처럼 호흡이 떨어지고 병세가 악화되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케어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고압산소케어, 꾸준히 받으면 이런 효과 기대할 수 있어
꾸준한 고압산소케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해 노화 과정을 늦추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혀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압산소케어를 통해 텔로미어의 길이를 다시 연장시켜 노화를 억제하는 것을 넘어 노화를 되돌리는 리버스에이징(역노화) 효과까지 입증되었다.
텔로미어는 세포 속에 있는 염색체의 양쪽 끝단에 있는 DNA 구조로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들이 많아 노화시계라고도 불린다. 노화에 의해 텔로미어 길이가 점차 짧아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 여겨졌으나 고압산소케어를 통해 단축 속도를 늦추고 나아가 연장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고압산소케어는 혈중 산소 포화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며 꼭 필요한 영양분 및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 케어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뇌졸중, 심장마비,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부터 빈혈, 당뇨, 탈모 등 장기간 케어가 필요한 질환까지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회복 촉진은 물론 암 예방과 전이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고압산소케어
고압산소케어는 세포 재생과 노화 방지에도 뛰어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 때문에 해외에서는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스포츠선수, 셀럽들 사이에서도 자기관리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손흥민, 호날두, 네이마르 등은 고강도 운동 후 빠른 체력 회복과 노화 방지를 위해 고압산소케어를 활용하고 있으며 유명 모델, CEO 등도 노화관리를 위해 꾸준히 이 케어를 활용 중이다.
이미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교황의 사례를 계기로 고압산소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압산소케어는 교황의 병세를 완화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케어 효과가 있으니, 건강을 위해 고압산소케어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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