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웨이브원'은 정지궤도 위성의 높은 안정성과 저궤도 위성의 빠른 속도를 각 사용자의 이용환경에 맞춰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엑스웨이브원에는 새로 개발된 네트워크 이용현황 파악 및 이용량 관리 등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이 포함됐다. 향후 스타링크 서비스 개시 후에는 현장에서 데이터를 구매해 개별적인 네트워크 활용도 가능하도록 구매, 결제 등의 관련 시스템을 갖췄다.
이 솔루션은 대형선박 등에 최적화됐다. 특히 스타링크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 및 개발됐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엑스웨이브원이 선보이는 '다중궤도'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며 "꾸준한 제품 고도화를 통해 해양 산업 등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솔루션 사업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SAT은 지난 2023년 스타링크 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국내 관련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대형 선박 등 해양 산업 영역을 중심으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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