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지난 27일 교육·학술 업적이 뛰어나고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 11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명예교수로 추대된 교원은 곽상수·권기선·문제선·추인선(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김이환(UST 전 총장), 김호동·정흥석(한국원자력연구원 스쿨), 오창현(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유원희(한국철도기술연구원 스쿨), 이방용(극지연구소 스쿨), 장성형(한국지질자원연구원 스쿨) 등이다.
명예교수 중 곽상수 명예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는 지난 18년간 UST 교원으로 박사 8명, 석사 2명을 지도해 졸업시켰고, UST 설립 목적에 맞게 현장 중심의 특화 교육과 국가 식량·영양 안보 및 글로벌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학교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정회원 선정과 기술훈장 혁신장(2등급) 수훈, 30년 간 고구마 논문 세계 최다 발표자 선정 등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방용 명예교수(극지연구소 스쿨)는 현장 중심의 실습 강의를 운영하면서 남·북극 주요연구사업 및 정부 R&D 사업 책임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국 캐나다, 그린란드 등 북극이사회 국가와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그동안의 오랜 경험과 학식이 후학들에게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2021년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인 신희섭 박사를 제1호 명예교수로, 지금까지 29명이 추대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강대임(앞줄 왼쪽 네번째) UST 총장이 지난 27일 대전 UST 본부에서 새로 추대된 명예교수 10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