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23개사가 전국 22개 사업장에서 총 6307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14가구)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다. 전년 동월(5507가구)과 비교해도 15% 증가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2102가구가 분양된다. △서울(48가구) △인천(252가구) △경기(1802가구) 등이다.
비(非)수도권의 경우 경북이 1055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부산(930가구) △경남(842가구) △강원(612가구) △전남(382가구) △제주(237가구) △대구(14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택 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3월 분양 시장에 대한 회원사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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