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기내에 반입되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관리절차 표준안'을 시행한다. 이번 표준안은 지난달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를 계기로 보조배터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을 허용하지만 위탁수하물은 금지한다. 기내 반입 시 보조배터리 용량과 수량 제한에 대해 엄격한 보관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기내에 반입되는 보조배터리 기준을 100Wh(와트시) 이하 최대 5개까지만 허용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만 허용키로 했다.
100~160Wh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 2개까지만 허용한다. 다만 160Wh를 초과하는 경우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보조배터리 초과 반입 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체크인카운터에서 신청)를 거쳐야하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등 셀프체크인 승객은 항공권 예약 시부터 5단계에 걸쳐 반입관리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항공사가 승인한 배터리에는 별도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 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시 항공사가 제공하는 투명비닐봉투에 보관하거나 절연테이프를 부착해 단락방지 조치를 한 후, 눈에 보이는 곳에 놓거나 몸에 소지해야 하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된다.
기내 좌석 선반에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보관도 제한한다.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승객이 직접 보관해야하고 보조배터리의 직접 충전도 금지된다.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과열이나 부풀어 오름 등의 이상 징후 시 즉각 승무원에 신고해야한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6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등 7개 국적항공사와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보조배터리1전자담배의 기내반입절차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한국공항공사 제공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관리절차 표준안'을 시행한다. 이번 표준안은 지난달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를 계기로 보조배터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을 허용하지만 위탁수하물은 금지한다. 기내 반입 시 보조배터리 용량과 수량 제한에 대해 엄격한 보관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기내에 반입되는 보조배터리 기준을 100Wh(와트시) 이하 최대 5개까지만 허용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만 허용키로 했다.
100~160Wh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 2개까지만 허용한다. 다만 160Wh를 초과하는 경우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보조배터리 초과 반입 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체크인카운터에서 신청)를 거쳐야하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등 셀프체크인 승객은 항공권 예약 시부터 5단계에 걸쳐 반입관리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항공사가 승인한 배터리에는 별도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 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시 항공사가 제공하는 투명비닐봉투에 보관하거나 절연테이프를 부착해 단락방지 조치를 한 후, 눈에 보이는 곳에 놓거나 몸에 소지해야 하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된다.
기내 좌석 선반에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보관도 제한한다.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승객이 직접 보관해야하고 보조배터리의 직접 충전도 금지된다.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과열이나 부풀어 오름 등의 이상 징후 시 즉각 승무원에 신고해야한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6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등 7개 국적항공사와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보조배터리1전자담배의 기내반입절차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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