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박람회로, 모바일·통신분야 기업 및 각국 정부·국제기구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모바일 시장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 개최되는 MWC 2025에는 전세계 2000여개 이상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5G+·6G와 같은 차세대 통신기술 및 인공지능이 접목된 모바일·네트워크 장비가 소개된다.
행사 개최일인 3일 유 장관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 방문을 시작으로 삼성모바일, SKT, KT, LG유플러스 등 대한민국 통신·모바일 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한다. 이를 통해 통신 분야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참가기업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통해 기관 간 국제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5G+·6G 이동통신 상용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유 장관은 4일에는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글로벌 통신기기·장비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CEO와 면담을 진행한다. 또 현지에서 개최되는 정책포럼 및 유관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MWC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대표와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출장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국책연구기관 ETRI와 국내 중견기업 쏠리드·이노와이어리스 부스를 방문하고, MWC 2025에 참석한 국내언론 기자단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번 출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및 연구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디지털 기업의 자유로운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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