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많은 이들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빈집 재생' 지원 사업이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빈집을 정비해 민간이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빈집이 밀집된 마을을 대상으로 해당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 생활인구를 위한 공간과 마을영화관, 공동부엌 등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군이 역량 있는 민간과 협업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특성을 반영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31일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선정된 3개 시·군에는 1곳 당 총 21억원이 투입된다.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