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3~5일 기후·에너지 등 협력 강화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세계 환경의 날'에 관심 촉구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세계 환경의 날'에 관심 촉구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국제정세 급변에 따른 기후환경분야 대응·공조 방안과 함께 우리나라와 유엔환경계획이 주최하는 '2025년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한다.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오는 6월 5일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기후통상규범화의 일환(post-CBAM)으로 추진 중인 탄소집약도 논의에서 탄소집약도가 교역 장애요인이 아니라 저탄소 제품 시장 창출 등 녹색 전환 촉진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또 27년 만에 국내에 유치한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행사가 되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환경의 날 무렵에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아세안(ASEAN)+3 플라스틱 전망보고서 발간 기념식이 세계 환경의 날 실천 선언문 발표와 발맞춰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역량 결집에 기여하도록 관련 업무를 논의한다.
리디아 아서 브리토 유네스코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 지질 공원 지정 협의(경북 동해안·단양)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IHP) 50주년 기념식 계기 협력 강화 △한국형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사례의 공유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개소식(제주, 4월) 계기 공동 협력 사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던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 국제에너지기구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의 양자 면담을 갖고 새로운 협력 창구의 신설을 추진한다. 국제교통포럼과는 친환경차 보조금 쟁점(이슈)과 전기차 캐즘( 일시적 수요정체)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무공해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와는 저탄소 에너지 확대 장애 요인과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 관련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의 연구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온 경제협력개발기구, 유네스코와는 협력을 더욱 두텁게 하고, 국제에너지기구 및 국제교통포럼과는 협력 창구를 새롭게 개척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외교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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