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태블릿·웨어러블 기기 등 AI 생태계 확장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인공지능(AI)에 5년간 100억달러(14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젠 아너 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앞두고 AI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아너는 디바이스 전용 AI 개발에 100억달러를 투입한다.
리 CEO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용자 경험 변화에 초점을 맞춘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시작해 PC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너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의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에는 딥시크의 'R1' 모델을 아너의 검색 엔진 '요요'에 통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너의 스마트폰 제품의 글로벌 버전은 구글과 협력해 제미나이 모델을 탑재했다.
한편, 아너는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로 시작했으며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자 2020년 중국 선전 지방정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IDC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13.7%로, 애플, 비보, 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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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젠 아너 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앞두고 AI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아너는 디바이스 전용 AI 개발에 100억달러를 투입한다.
리 CEO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용자 경험 변화에 초점을 맞춘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시작해 PC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너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의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에는 딥시크의 'R1' 모델을 아너의 검색 엔진 '요요'에 통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너의 스마트폰 제품의 글로벌 버전은 구글과 협력해 제미나이 모델을 탑재했다.
한편, 아너는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로 시작했으며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자 2020년 중국 선전 지방정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IDC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13.7%로, 애플, 비보, 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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