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칩에도 내리는 눈발…강원 산지·동해안에 눈 또는 비

입력: 2025-03-04 20:21 박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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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4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자 수요일인 5일에도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 동부에는 오후 한때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25㎝ 이상), 강원 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내륙 1∼5㎝,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 1∼5㎝ 등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7∼12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5.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4.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5ｍ, 서해 0.5∼3.5ｍ, 남해 1.0∼5.0ｍ로 예상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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