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은 게임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포기하기보다 해당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성을 갈고 닦고 있다. 장르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면 보다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서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국산 신작들은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MMORPG는 '플랫폼 다각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모바일과 PC 게임 이용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MMORPG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에서도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MMORPG는 아시아와 서구권 등 다양한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장르로, 2000년대 초반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이널 판타지' 등이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가 아마존 게임즈와 협력해 선보인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는 서구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기록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는 이용자 풀이 감소하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국내 게임 시장 태동기부터 인기를 끌던 장르로, 이를 경험한 이들이 많고 국내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으며 현질을 할 수 있는 올드 게이머들이 선호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대표적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로스트아크'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PC MMORPG이다.
두 게임이 장기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은 이유는 콘텐츠 매력과 이용자와의 소통이다. MMORPG는 경쟁과 캐릭터 성장을 중심으로 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메이플스토리'는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2D 횡스크롤이라는 독보적인 게임성과 디렉터의 소통으로 20년이 넘었음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로스트아크'는 레이드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고, 이용자 친화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업계의 트렌드를 바꾸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 MMORPG에 과거 인기를 끈 재미 요소를 분석하고 최근 게임 트렌드를 게임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작 MMORPG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장르 본연의 재미인 경쟁과 성장 콘텐츠 등을 풍부하게 갖추면서 차별화된 게임성을 구축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넥슨이 2023년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는 결사(길드)에 가입한 누구나 월드 내 33개 거점을 소유·경영할 수 있다는 차별점으로 장르 팬들의 니즈를 충족했고, 결사를 중심으로 연구, 채집, 제작을 함께 진행하는 재미를 전달하며 이용자 간 소통의 재미도 제공했다. 특히, 지난 3일까지 열린 결사 간 대규모 콘텐츠인 '유니버스리그 시즌 1'의 최상위 등급인 '챌린저' 리그는 보상으로 약 5억원에 달하는 인게임 재화 2950만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 '유니버스리그'는 팀으로 구성된 4개의 결사가 협력하며 점수를 획득하고 결사의 등급을 올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시장에 안착한 MMORPG는 모바일 양대 마켓의 매출 최상위권을 지키며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리니지M' 1위, '레전드 오브 이미르' 3위, 'I9 인페르노 나인', '오딘:발할라 라이징' 6위, '리니지W' 7위 등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프라시아 전기'는 자체 결제 시스템과 페이백을 제공하며 PC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데 성공하며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국산 신작들은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MMORPG는 '플랫폼 다각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모바일과 PC 게임 이용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MMORPG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에서도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MMORPG는 아시아와 서구권 등 다양한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장르로, 2000년대 초반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이널 판타지' 등이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가 아마존 게임즈와 협력해 선보인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는 서구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기록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는 이용자 풀이 감소하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국내 게임 시장 태동기부터 인기를 끌던 장르로, 이를 경험한 이들이 많고 국내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으며 현질을 할 수 있는 올드 게이머들이 선호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대표적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로스트아크'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PC MMORPG이다.
두 게임이 장기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은 이유는 콘텐츠 매력과 이용자와의 소통이다. MMORPG는 경쟁과 캐릭터 성장을 중심으로 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메이플스토리'는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2D 횡스크롤이라는 독보적인 게임성과 디렉터의 소통으로 20년이 넘었음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로스트아크'는 레이드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고, 이용자 친화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업계의 트렌드를 바꾸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 MMORPG에 과거 인기를 끈 재미 요소를 분석하고 최근 게임 트렌드를 게임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작 MMORPG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장르 본연의 재미인 경쟁과 성장 콘텐츠 등을 풍부하게 갖추면서 차별화된 게임성을 구축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넥슨이 2023년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는 결사(길드)에 가입한 누구나 월드 내 33개 거점을 소유·경영할 수 있다는 차별점으로 장르 팬들의 니즈를 충족했고, 결사를 중심으로 연구, 채집, 제작을 함께 진행하는 재미를 전달하며 이용자 간 소통의 재미도 제공했다. 특히, 지난 3일까지 열린 결사 간 대규모 콘텐츠인 '유니버스리그 시즌 1'의 최상위 등급인 '챌린저' 리그는 보상으로 약 5억원에 달하는 인게임 재화 2950만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 '유니버스리그'는 팀으로 구성된 4개의 결사가 협력하며 점수를 획득하고 결사의 등급을 올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시장에 안착한 MMORPG는 모바일 양대 마켓의 매출 최상위권을 지키며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리니지M' 1위, '레전드 오브 이미르' 3위, 'I9 인페르노 나인', '오딘:발할라 라이징' 6위, '리니지W' 7위 등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프라시아 전기'는 자체 결제 시스템과 페이백을 제공하며 PC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데 성공하며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