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 이달 10일까지 제출시 18일 지급받아
국세청은 경제의 역동성을 확보하고, 노력하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신청을 선택한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를 신고 기한인 이달 10일까지 제출하면 환급 신고서에 기재한 계좌로 오는 18일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신고내용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기한을 지나 신고한 경우 환급 적정여부를 검토한 후 31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하므로, 신속한 환급을 위해 기한 내에 신고를 완료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이 올해 2월분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액과 정산하거나 기업의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면, 근로자가 실제 환급받는 날은 개별 기업의 자금 집행 일정에 따라 다르므로, 소속 회사에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부도·폐업·임금체불로 인해 기업에서 환급받기 어려운 근로자는 24일까지 직접 국세청 홈택스나 관할 세무서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요건 검토 후 31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한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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