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스트는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치료법의 테스트 및 규제 승인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구성 및 자동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빙 하트 프로젝트의 구성원들은 버튼 하나로 조직 특성, 구조적 변화 및 기타 측면을 조정할 수 있는 고도로 맞춤화된 모델 생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모델은 실제 환자에 대한 다년간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인체 생리학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고 수천 명의 버추얼 페이션트 트윈(Virtual Patient Twin)을 생성, 생성형AI의 강력한 학습 데이터세트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연구원과 임상의들이 사람이나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나 프로파일 제한 없이 질병과 환자 집단이 특정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세대 리빙 하트 모델의 베타 테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5년간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발간한 의료기기 업계용 가이드 '강화된 플레이북(ENRICHMENT Playbook)' 발표에 이은 것이다.
클레어 비옷 다쏘시스템 생명과학산업부문 부사장은 "완전한 매개변수화와 맞춤 설정이 가능한 차세대 전체 심장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의료 기기 회사가 혁신을 더 빠르고 자신 있게 설계하고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또 한 번의 혁신적인 도약을 이뤘다"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이 기술은 고객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규제 승인 속도를 높이며, 실제 환자 해부학과의 통합을 예측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대규모 정밀 의료 강화에 도움 될 것"이라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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