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간첩죄 개정` 강조한 권성동… `핀셋 추경` 비판한 박찬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0602109954063002[1].jpg "[人사이더] `간첩죄 개정` 강조한 권성동… `핀셋 추경` 비판한 박찬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국가적이고 반개혁적인 사보타주(파괴 공작)를 즉시 중단하고 여당의 간첩법 개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간첩죄를 적국에만 한정하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뿐이다. 미국·영국·독일·대만·중국은 자국의 핵심 기술 유출에 대해 간첩죄나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처벌하는 입법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정치 세력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그는 민주당의 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 조항 삭제, 상속세율 인하 반대, 노란봉투법 강행, 'K엔비디아' 지분 30% 국민 공유 주장 등을 열거하며 "간첩법 개정 사보타주 역시 반기업적인 인식의 연장선상에 있다. 민주당은 기업만 때리면 정치를 잘하는 줄 안다"며 "민주당의 가학적인 반기업 정치는 반기업 사디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권 "간첩죄 적국 한정, OECD 중 대한민국이 유일… 민주, 세계적 추세 역행"
박 "30조 추경해야 효과… 명태균, 오세훈·홍준표 시장에 할 얘기 많다고 해"
![[人사이더] `간첩죄 개정` 강조한 권성동… `핀셋 추경` 비판한 박찬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0602109954063002[2].jpg "[人사이더] `간첩죄 개정` 강조한 권성동… `핀셋 추경` 비판한 박찬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 추경으로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힘이 얘기한 핀셋 추경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며, 민주당 제안대로 30조원 추경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민주당은 13조원 규모의 지역화폐 지급 방안을 포함한 35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하자며 자체 추경안을 공개한 바 있고, 국민의힘은 전날 영세 소상공인 시설·장비 구입 지원비용 3조원 등을 포함해 취약계층을 위한 '핀셋 지원' 추경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명태균 씨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카드가 있다'고 했고,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콕 짚어 '얘기할 게 많다'고 했다고 한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내란 비호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안마다 평행선을 보이는 여야, 해빙무드 접점은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요.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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