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3월1주차…尹탄핵 인용론 한주간 2%p 반등한 56%, 기각론 1%p 내린 37%
'인용 예상' 2%p 내린 62%, '기각 예상'은 28%…선고 임박할수록 양진영 '흔들'
尹·김건희 공천개입의혹 명태균 특검엔 찬성 60% 반대 29%…보수층 39% 찬성
'인용 예상' 2%p 내린 62%, '기각 예상'은 28%…선고 임박할수록 양진영 '흔들'
尹·김건희 공천개입의혹 명태균 특검엔 찬성 60% 반대 29%…보수층 39% 찬성
6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3월1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자체 의뢰로 실시·지난 3~5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전화면접·응답률 19.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헌법재판소에 대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주 조사대비 2%포인트 오른 56%로 집계됐다. '기각해야 한다'는 1%포인트 내린 37%다.
'입장과 상관없이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 62%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내렸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은 28%를 유지했다. 모름/무응답이 2%포인트 늘어 10%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오른 35%(응답자 353명·이하 가중치 적용) ,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내린 34%(337명), 조국혁신당은 6%(60명) 유지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늘어 20%(204명)다.
윤 대통령 파면·복귀 전망(예상)의 경우 지지정당별 민주당 93% 대 4%, 혁신당 97% 대 2%, 국민의힘 27% 대 61%, 무당층 54% 대 25%로 각각 집계됐다. 여당 지지층의 파면 예상이 파면 찬성을 3배 이상으로 앞선 셈이다. 이념성향별 진보층 84% 대 10%, 중도층 74% 대 18%, 보수층 42% 대 49%, 부동층 39% 대 30%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지난주 40% 대 52%였다가 격차가 한자릿수차로 좁아졌다. 진보층과 부동층은 파면 예상이 각각 10%·9%포인트 내려, 헌재 선고가 임박할수록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탄핵 인용 응답층(559명)은 90%가 파면 예상에 7%는 복귀 예상을 보였다. 탄핵 기각 응답층(374명)에선 복귀 예상까지 한 응답이 6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25%가 파면을 예상하고 14%는 유보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일명 '명태균 특검법'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선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0%,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29%로 각각 나타났다. 응답자 연령별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나이대, 또 모든 권역에서 찬성론이 우세했다.
진영별 격차도 대통령 파면 찬·반보단 적었다. 지지정당별 명태균 특검법 찬·반은 민주당에서 93% 대 4%, 혁신당 97% 대 0%, 국민의힘 23% 대 66%, 무당층 52% 대 24%로 집계됐다. 이념별 찬·반은 진보층 88% 대 9%, 중도층 71% 대 23%, 보수층 39% 대 51%, 부동층 34% 대 23%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인식' 관련 정권교체 응답층(472명)에선 91%가 찬성, 6%만 반대했다. 정권재창출 응답층(395명)에선 27% 대 62%로 상반됐다. '모름/무응답'층(127명)에선 49%가 특검법에 찬성, 반대는 19%에 그쳤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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