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군 당국 합동 조사단 구성
피해 조사는 포천시와 군부대가 참여하며 100여명이 투입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재까지 피해를 본 민가는 58가구로 파악됐으며 이중 18가구의 40명은 인근 한화콘도와 모텔에서, 15가구는 친인척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나머지 26가구는 깨진 유리 등을 치우고 일시 귀가했다.
안전진단은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이 주도해 전기시설, 가스시설의 안전 상태와 건물 구조물의 위험 여부를 확인한다.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며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수도와 전력 시설 파손은 한국전력공사와 포천시 상수도사업소 등 협조로 지난 6일 오후 9시께 긴급 복구됐다.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은 이르면 이날 오후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시 측은 "피해 조사는 피해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안전진단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지를 우선 고려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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