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에너지·첨단산업 경협 확대 이행방안 협의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전력 기자재 수출안 논의
"체코와 협력해 韓 기업 중유럽 진출 확대할 것"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전력 기자재 수출안 논의
"체코와 협력해 韓 기업 중유럽 진출 확대할 것"
3월 말을 목표로 체코 원전 계약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국 기업과 정부, 언론들의 상호 관심이 높아진 기회를 활용한 것이라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지난해 당시 경제외교 협의사항 이행도 목적이다. 강 사장은 체코 경협 주관기관인 투자청, 상공회의소 등을 찾았다.
우선 5일 투자청을 방문해 얀미할(Jan Michal) 청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월 투자청·코트라간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원전에 더해 송배전, 수소 등 에너지와 첨단산업 전반으로 경협 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체코는 중유럽의 제조엔지니어링 산업국가다. 동아시아의 제조엔지니어링 산업국가인 한국과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AI·로보틱스·반도체·스마트시티 등 첨단산업, 방산, 의료 분야 협력에 관심이 높다.
체코 최대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는 경제외교 전담기관 중 하나다. 지난 9월 경제외교 시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회, 한·체코 수소 상담회 및 포럼 등을 함께 개최하는 등 협력해 왔다.
강 사장은 상공회의소를 찾아 양 기관이 1989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36년째 협력중인 데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또 원전에 이은 경협 확대, 경제외교 협력 및 경협·논의사항의 기업차원 실행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가 사장은 체코 원전수주 팀코리아 기업으로 활약 중인 두산의 체코 투자법인 두산스코다파워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 등 팀코리아 관계자들과 원전 수주지원 및 전력 기자재 수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사장은 "경제외교, 원전협력으로 경협 기대감이 커진 만큼 경협과제 이행과 한국 기업의 중유럽 진출 디딤돌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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