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소재 기업 랩앤피플은 일본 최대 종합 할인매장인 돈키호테에 이어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팔텍과 손잡고 현지 미용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팔텍은 1899년 설립된 일본 최대의 화장품·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력해 일본 전역에 걸쳐 유통·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랩앤피플은 주력제품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스노우투플러스'를 팔텍과의 협업으로 마츠모토키요시, 쓰루하, 코코카라파인 등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게 된다. 스노우투플러스는 미네랄을 주성분으로 하는 마그네슘 패치 브랜드로, 피부 속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줘 모공 축소와 앰플 유효 성분을 침투시켜 주름 완화 및 피부 개선을 돕는 스킨 케어 제품이다.
스노우투플러스는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물 '큐텐'의 뷰티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유통 확장을 계기로 일본 현지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랩앤피플은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앞으로 동남아, 북미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윤 랩앤피플 대표는 "스노우투플러스는 이미 돈키호테와 이커머스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검증받은 제품"이라며 "팔텍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의 온·오픈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일본 스킨 시장에서 커다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