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서울에 거주 중인 다자녀 가정에 필요한 혜택을 모두 담은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용·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시와의 협력 사업으로 마련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서울시와 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다자녀 우대 카드에 이어 신한은행,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에서도 다자녀를 위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서울시 거주 중인 두 자녀(막내 기준 만 18세 이하) 이상의 다자녀 가정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10일부터 가능하다.
주요 서비스는 대표 상품인 '신한카드 Point Plan(포인트 플랜)'의 기존 혜택에 더해 육아를 중심으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 플랜(신용·체크)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 쏠(SOL)페이로 결제 시 0.1%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에서도 금액과 관계없이 1%를 적립할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는 외식·쇼핑·패션·도서 등 생활 밀착형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제휴된 150여개의 중대형 가맹점(ez멤버스 대상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최대 10%를 할인해 준다. 할인 횟수나 한도에 제한이 없다.신한카드는 다자녀 가정이 카드 발급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연회비 면제와 함께 우수 고객 등급 부여 등 풍성한 혜택을 준다. 해당 신용카드 소지 고객이 카드 발급 후 연간 1회 이상 결제 시 차년도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신한카드 신규 발급 고객의 경우 최초 연도 연회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신한카드의 우수 고객 제도인 'Tops Club'의 에이스 등급을 부여한다. 에이스 등급 고객은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 쿠폰 등 각종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생활 관련 편리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립 공영주차장 이용 시 50% 할인 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대공원을 비롯해 키즈카페, 박물관 등 서울시가 지정한 약 32곳의 공영시설 이용 시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