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어 주요 대(對)미 협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대(對)미 관세율 등 미국 측의 오해가 있는 부분은 적극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수많은 다른 나라들이 우리가 그들에게 부과하는 것보다 더 높은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한국의 평균 관세는 4배 더 높다"고 언급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2012년 발효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은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며 "2024년 기준 대(對)미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은 0.79%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미국 측의 상호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한 비관세 조치의 경우 관계부처가 소관 이슈를 신속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응해 한미 양국 간 실무협의체를 통해 3월 중 집중적으로 협의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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