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2·23 등 사업보고서 정정 공시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 여파...숲 측은 부인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 여파...숲 측은 부인
숲의 매출 구성은 별풍선 등 아이템을 포함하는 플랫폼과 광고 및 콘텐츠, 기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정정 공시에 따라 2023년도 연간 플랫폼 매출 비중은 74.5%에서 75.3%로 늘어났고 광고 및 콘텐츠 제작 매출은 23.7%에서 22.9%로 감소했다.
광고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던 2022년의 경우 플랫폼 매출 비중이 73.1%에서 79.6%로 증가했고, 광고 및 콘텐츠 제작 매출이 25.8%에서 19.1%로 감소했다. 2020년 플랫폼 매출 비중은 81.3%에서 82%로 늘었고, 광고 및 콘텐츠제작 매출이 15.4%에서 14.7%로 줄었다.
숲은 10일 "게임콘텐츠 광고의 경우 순액으로 인식하는 것이 거래 실질과 기업회계기준서 제1115호에 좀더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돼 게임콘텐츠 광고 관련 회계처리를 총액에서 순액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정 공시는 금융감독원의 회계 감리 여파로 분석되나, 숲 측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금감원은 숲이 게임 콘텐츠 광고 수익을 부풀렸고, 회계처리에 위반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숲 측은 이에 대해 지난달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게임 콘텐츠 광고를 2019년 하반기 시작했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콘텐츠 광고의 매출액은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3~4%"라며 기업공개(IPO)나 투자유치 등 매출을 부풀릴 동기가 전혀 없음을 강조한 바 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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