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2단지 분양 가구 수는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 등이다. 3단지 분양 가구 수는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등이다.
100% 계약을 마친 1단지 1681가구를 포함하면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가시화되고 있는 대규모 반도체 실감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2·3단지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번 SK하이닉스의 투자 발표 이후 용인 처인구의 미래 가치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 용인에 공급된 4개 단지 중 3곳이 완판에 성공했다. 먼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1681가구가 100% 계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와 서희건설의 '역북 서희스타일스 프라임시티'가 100%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HL디앤아이 한라의 '용인 둔전역 에피트'도 완판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단지의 '조기 완판'을 견인한 주역은 '반도체'였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삼성전자가 총 360조원의 투자를 예고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은 SK하이닉스의 120조원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올해 2월에는 팹 1기 착공에 들어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경기 남부권 전역에 공통적으로 깔려 있지만 용인이 유독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 실제 가시권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며 "향후 관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본격화되면, 용인 부동산 시장의 상승 동력 역시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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