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보험 이용자 만족도 85%
원데이 車보험 등 선물하기 강화
원데이 車보험 등 선물하기 강화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업계 처음으로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를 선보였으며, 올해 2월에는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출시하며 관련 상품군을 확대했다.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 1월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85%가 해당 서비스에 만족했고 응답자의 100%가 이후에도 타인에게 보험을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삼성화재 측은 단순히 보험을 가입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시지 카드와 함께 상대방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이용자의 55%는 부모가 20·30세대 자녀에게 여행 전 보험을 선물한 경우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젊은 층이 보험 가입 경험이 적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화재의 해외여행보험 상품은 해외여행 중 상해·질병과 항공기 지연·결항, 휴대품 손해, 여행 중 중대사고 발생 시 구조송환 비용까지 보장한다.
골프보험 선물하기는 1일 이용권뿐 아니라 최대 12개월 시즌권 형태로 선물이 가능해 골퍼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홀인원 비용을 최대 200만원을, 본인의 상해와 골프 중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원데이 자동차보험 선물하기'와 라운딩하는 동반자들이 함께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동반형 골프보험 선물하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과 관심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며 "보험 선물하기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새로운 보험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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