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각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K-건기식'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강화와 마케팅 경쟁력 제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에 대한 체계적인 브랜딩과 변화·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플랫폼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한 경험을 갖춘 브랜드와 마케팅 전문가다.
또 안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채널 확장으로 2024년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증가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식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글로벌 탑 티어 건강기능식품기업으로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임왕섭(왼쪽) 국내사업 총괄 대표와 안빈(오른쪽) 해외사업 총괄 대표. KGC인삼공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