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에 따르면, 주택업계는 총 22건의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한 △미분양주택 취득 시 양도세 한시 감면 △다주택자 및 법인의 주택 취득세 감면 △미분양 주택의 5년 임대 전환 허용 등을 요청했다. △주상복합건축물 상업 비율 개선 △국토교통부 차원의 주택법령 개정 등 현안과 관련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주택업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가격을 현실화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5년간 임대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권영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참석 의원들은 "공사비 상승과 미분양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업계의 현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고금리 환경 등으로 주택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세제·금융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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