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상생도약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협력 하이퍼 커넥트 2025'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고, 미래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탈질촉매기술, 수중 자가발전, 전기자극 세포배양 등 19개 유망 새싹기술을 소개해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싹기술은 장기간 성숙이 필요한 '씨앗기술'과 단기간 내 상용화 가능한 '묘목기술' 등으로 분류해 기술 성숙도에 따른 전 주기 지원으로 사업화 결실을 맺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19명의 연구자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새싹기술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상담부스에서 연구자와 수요 기업 간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
생기원이 지난 1년 6개월 간 구축해 온 디지털 기업 협력 플랫폼(KMDP) 운영 선포식도 진행됐다. KDMP는 제조 기업과 수요 기업을 연결하는 디지털 제조 플랫폼으로, 수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검색해 제조 기업을 찾고, 플랫폼 상에서 원하는 제품을 단기간 내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생기원은 제조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영상으로 제작해 올려 생산된 제품의 평가·인증까지 납품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목 생기원 원장은 "새싹기술 사업화를 집중하고 KMDP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생기원의 기업 지원 방식을 기업협력 네트워크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상생도약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협력 하이퍼 커넥트 2025'를 개최했다. 생기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