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준하는 행위 한 사람에 대한 사면, 헌정질서 파괴 행위"
이 의원은 이날 개혁신당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경선" 관련 영상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다"라는 물음에 "X" 표시를 들었다.
이 의원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실질적으로 내란에 준하는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한 사면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X"라고 답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민이 물리친 망상과 계엄의 끝이 또 다른 망상과 부패의 시작이 돼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 탄핵으로 열리는 조기대선이, 또 다른 기득권 세력이 대통령 자리를 방패로 삼으려는 시도를 어떻게든 저지해야 하는 역사적 숙제가 우리 앞에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답은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이래로 보수의 일므을 내걸고 전국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본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이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될지 여부는 당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찬반 당원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실시되며 투표율 30% 이상, 과반 찬성을 얻으면 이 의원이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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