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회의 의제는 인적 교류, 경제 협력, 저출산 대책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조율도 중요한 논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2023년 11월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뒤 중단됐다.
NHK는 일본 정부가 왕 주임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중일 외교장관 회담과 양국 각료들이 경제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위급 경제대화가 성사된다면 201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6년 만이다. NHK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 현안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