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차증권빌딩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접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과 마찬가지로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일부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현대차증권 빌딩은 2020년 코람코자산운용이 2666억원에 매입해 부동산 펀드에 편입했고, 해당 펀드는 오는 10월 만기를 맞는다. 현대차증권은 당시 최대 임차인으로 금융 주간사 역할을 하며 우선 매수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152억원의 수익증권도 보유 중이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펀드 수익증권을 매도한 뒤 총 회수금액 중 일부를 부동산 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상 투자규모는 200억~300억원이며, 투자금액 전액은 기존 회수금액으로 마련한다.
현대차증권은 여의도 권역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금리 인하 추세로 오피스 대체 투자자산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대차 계약 갱신을 통해 사옥 활용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투자 수익과 안정적 임대차 계약 유지 등을 위해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한 펀드 일부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펀드 회수금액 내 일부 재투자로 추가 자금 조달은 없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현대차증권 제공]
직접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과 마찬가지로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일부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현대차증권 빌딩은 2020년 코람코자산운용이 2666억원에 매입해 부동산 펀드에 편입했고, 해당 펀드는 오는 10월 만기를 맞는다. 현대차증권은 당시 최대 임차인으로 금융 주간사 역할을 하며 우선 매수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152억원의 수익증권도 보유 중이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펀드 수익증권을 매도한 뒤 총 회수금액 중 일부를 부동산 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상 투자규모는 200억~300억원이며, 투자금액 전액은 기존 회수금액으로 마련한다.
현대차증권은 여의도 권역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금리 인하 추세로 오피스 대체 투자자산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대차 계약 갱신을 통해 사옥 활용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투자 수익과 안정적 임대차 계약 유지 등을 위해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한 펀드 일부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펀드 회수금액 내 일부 재투자로 추가 자금 조달은 없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