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로 주거 만족도 높아
업계 "똘똘한 한 채 인기로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자 몰려"
업계 "똘똘한 한 채 인기로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자 몰려"
실제 매매 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지난해 동월 매매가 대비 6.6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다른 규모의 아파트 상승률인 △1,000~1,499가구(4.53%) △700~999가구(4.05%) △500~699가구(3.30%) △300~499가구(3.03%)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처럼 대단지가 높은 매매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는 이유는 대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들 덕분이다.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 대비 관리비가 낮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및 조경 공간이 조성되기 때문에 주거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높은 만족도로 대단지 아파트는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총 2,678세대)는 일반공급 30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 2,48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무려 평균 268.69대 1의 청약 기록했다.
지방의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에서 분양한 '더샵라비온드'도 1,426세대 대단지로 분양 당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평균 26.09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라며,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안정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일원에 공동 시공하는 '문화자이SKVIEW'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19개동, 총 1,746세대 규모로 중구에서 20년 만에 조성되는 1,500세대 이상 브랜드 대단지이기 때문이다.
단지는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실제 단지는 어린이집,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도서관, 돌봄교실 등 기본 주민공동시설에 더해 YBM영어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 그간 필요성은 많았지만 찾아보기 쉽지 않았던 시설들을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
대전 중구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는 "문화자이SKVIEW는 중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중구에서는 볼 수 없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어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자이SKVIEW'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분양 중이며 견본주택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에 마련되어 있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