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가공식품 제2공장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시공사 에이원E&H 김윤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 10월 하림은 본사 가공식품 1공장 옥상에 시간당 900㎾/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삼기부화장과 고창·김제부화장에 480㎾/h 용량의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공식품 2공장에 시간당 99㎾/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준공하고 설비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 전력은 약 14만㎾로, 이를 통해 연간 약 60tCO2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식품 1공장과 삼기·고창·김제부화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과 합하면 연간 194만㎾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매년 약 900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거액의 탄소세 등 각종 페널티를 받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하림 가공식품 제2공장에서 진행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에서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하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