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사인 ㈜LG가 18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600만원과 상여 35억100만원 등 총 81억7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3년(83억2900만원)과 비교하면 1.82% 감소한 수준이다.
LG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시장 위축과 함께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성과를 내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4300만원과 상여 13억8000만원 등 총 32억2300만원을,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700만원 등 총 13억2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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