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우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에 나선다.
일단 최대 관심사는 연금개혁안으로 여야는 앞서 접점을 찾은 바 있다. 민주당이 지난 14일 정부·여당이 제시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를 전격 수용하면서다. 다만 국회 연금개혁 특위 구성을 포함한 세부 조율 사항을 놓고 막판 신경전을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모수개혁안 처리보다 연금특위 구성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모수개혁안 법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경의 경우 여야 모두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내용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당은 다음 달 초 정부안 제출을 목표로 협의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시기를 앞당기자며 맞서고 있다.
이 밖에 오는 20일 예정된 본회의 안건을 놓고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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