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선발한 아기유니콘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16개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트라는 지난해 20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해외전시회 참가 기회를 포함해 최대 40개사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2020년부터 선발된 아기유니콘 기업은 총 300개사에 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욱이 최근 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최근 해외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코트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기관의 협력이 활발해지는 배경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세계 시장이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트라는 기보를 비롯한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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