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끌고 있는 고깃집 브랜드 '새마을식당'의 점주들이 운영하는 비공개 온라인 카페에서 '직원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에서 최근 불거진 백 대표의 논란들과 맞물리며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브랜드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에서 3년 전부터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점주들은 해당 카페를 본사 지시를 확인하는 목적 등으로 이용해왔는데, 기존에 없었던 게시판이 추가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한 점주의 요구로 직원들에 대한 고충을 교류하는 게시판을 만들었으나 활성화되진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최근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연이은 논란에 휘말리면서 형사 입건까지 됐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백종원 대표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외에도 더본코리아는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감귤맥주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 구설에 휘말리며 백종원 대표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본코리아 제공
현행법상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에서 최근 불거진 백 대표의 논란들과 맞물리며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브랜드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에서 3년 전부터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점주들은 해당 카페를 본사 지시를 확인하는 목적 등으로 이용해왔는데, 기존에 없었던 게시판이 추가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한 점주의 요구로 직원들에 대한 고충을 교류하는 게시판을 만들었으나 활성화되진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최근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연이은 논란에 휘말리면서 형사 입건까지 됐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백종원 대표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외에도 더본코리아는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감귤맥주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 구설에 휘말리며 백종원 대표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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