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피 중단 사태 일으킨 동양철관, 2거래일 연속 강세](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1902109963062003[1].jpg "[특징주] 코스피 중단 사태 일으킨 동양철관, 2거래일 연속 강세")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80원(7.15%) 상승한 11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1973년 설립한 동양철관은 가스 주 배관망 건설용 강관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트럼프 정책 수혜주로 꼽혔다.
전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전산장애 발생으로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지연됐다가 정상화됐다. 하지만 동양철관의 매매거래만 차질이 빚어져 오후 3시가 돼서야 정상 거래됐다. 거래가 재개된 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중간가호가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자전거래 방지 조건 호가 체결 로직과 충돌해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일 동양철관 종목 자전거래 방지 조건(SMP, Self Match Prevention) 호가의 매매 체결 수량 계산 시 중간가호가 수량 누락으로 인해 매매 체결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자전거래 방지 조건이란 거래 ID가 동일한 경우 상호 체결을 방지하는 장치를 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31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 종목이 800종목까지 확대되는 만큼,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4월 말까지 매주 주말 NXT와 합동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만약 필요할 시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점검을 이어 나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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